[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복면가왕'에 출연한 손진영이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손진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행복하다> 중에서"란 글을 올렸다.

손진영은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팬들에게 일일이 답하며 진심을 전했다.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를 힘들 때마다 듣습니다.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라는 팬에게 "저도 기억하겠습니다"고, "정말 멋있어요. 반했어요. 응원할게요"란 글에는 "보잘것 없는 한 사람입니다. 저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많은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다"는 글에는 "감사. 감동합니다. 잊지 않고 걸어갈게요"란 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손진영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손진영은 19일 MBC 예능 '복면가왕'에 '전설의 포수 백두산'이란 이름으로 출연했다. 손진영은 고운 미성으로 2라운드에서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불렀고, 얼굴을 공개한 후 오랜만의 무대에 감격해 눈물을 쏟았다. 손진영은 가수로 데뷔했으나 최근 활동은 드라마, 예능 위주였다.

손진영은 2011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 출신이다. 당시 톱4까지 진출했지만 실력에 비해 과분한 성적이라는 혹평도 있었다. 그러나 손진영은 이날 '복면가왕'에서 일취월장한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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