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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격한 응원 "아르헨티나, 코파아메리카 우승컵 없이는 돌아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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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격한 응원 "아르헨티나, 코파아메리카 우승컵 없이는 돌아오지마"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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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칠레와 결승전, 우승시 1993년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정상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아르헨티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후배들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을 다소 격하게 기원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아스는 24일(한국시간)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일간지 C5N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선수들에게 “우승하지 못한다면 아르헨티나로 돌아오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2일 개최국 미국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미국전에서 1골을 추가해 A매치 55호골로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등 분위기가 좋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 4강전까지 총 5경기에서 18득점, 경기당 3.6골이라는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단 2실점뿐. 마라도나는 “물론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1993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서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4-1로 패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는 연장전 끝에 독일에 석패, 2연속 메이저대회 마지막 승부에서 분루를 뿌렸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오전 9시 미국 이스트 루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칠레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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