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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 '썸' 이상 '연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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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녀 공심이' 남궁민·민아, '썸' 이상 '연인' 이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26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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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사랑’이라는 감정은 숨길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다고들 한다.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과 민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내꺼 인 듯 내꺼 아닌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에서는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이 거리를 유지 하면서도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들이 그려지며 달달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심은 안단태에게 영화표를 내밀며 ‘함께 영화 보자’는 말을 돌려 했다.

그러나 민아를 밀어 내고 있던 남궁민은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민아는 애써 담담한 모습으로 남궁민의 집을 빠져 나갔고, 남궁민은 금방 자신의 거절을 후회하며 그와 함께 영화를 볼지 말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 SBS '미녀 공심이'에서 안단태(남궁민 분)와 공심(민아 분) 간에 다소 지지부진하게 전개되던  러브라인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 SBS '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결국 영화를 보겠다는 말을 전하려 했지만 민아는 남궁민이 미안함을 전하려 하는 줄 알고 그의 제안을 거절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남궁민과 민아가 한 번 더 가까워 질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민아를 향한 ‘철벽 쌓기’를 포기한 듯 보인 남궁민은 공혁(우혁 분)에게 의외의 제안을 받게 된다. 바로 민아의 지방 아르바이트 장소에 함께 가 달라는 부탁이었다.

이후 민아는 휴게소에서 노부부가 남궁민을 마음에 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질투하며 그를 “여보”라 불렀고, 남궁민은 민아가 횟집에 도착해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처하자 그를 “여보”라 부르며 신혼부부인 척 연기했다.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는 다음날까지 계속 이어졌다. 남궁민은 자신의 상황이 정리 될 때까지 민아에게 다가서지 않겠다는 생각을 바꾼 것 같지는 않았지만 하는 행동은 이미 ‘썸’ 혹은 그 이상이었다.

▲ SBS '미녀 공심이' [사진= SBS '미녀 공심이' 방송 화면 캡처]

남궁민의 과거사 문제로 인해 다소 지지부진하게 그려지던 ‘미녀 공심이’의 러브라인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남궁민을 향해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민아와 민아에게 ‘철벽’을 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 앞에만 서면 무너지는 남궁민은 누가 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해 보였다.

앞으로 남궁민과 민아가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남궁민의 계속되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민아가 언제까지 이해해 주고 받아 줄 수 있을지 그의 선택이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민아가 남궁민의 ‘밀어내기’에 상처를 받는다면 석준수(온주완 분)와의 삼각관계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아가 상처를 받은 뒤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가 온주완에게 위로를 받거나, 기댈 수 있다는 예상을 해 볼 수도 있다.

‘미녀 공심이’의 민아와 남궁민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연인이 되기까지 어떤 일들이 더 펼쳐지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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