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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올림픽축구 와일드카드 끝내 불발, 마지막 1장은 석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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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올림픽축구 와일드카드 끝내 불발, 마지막 1장은 석현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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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장현수와 함께 올림픽대표팀 승선…1996년 이후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공격수 2명 발탁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마지막 와일드카드는 석현준(FC 포르투)였다. 이에 따라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장현수(광저우 푸리)까지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을 손흥민, 석현준, 장현수로 정했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공격수 2명을 뽑았다. 신태용 감독은 당초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마지막 와일드카드로 구상했지만 소속팀에서 차출에 응해주지 않아 석현준으로 돌아섰다.

▲ [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신태용 감독이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23세 이하 선수들 15명도 공개됐다. 골키퍼로는 오랜 시간 신태용호의 골문을 지켰던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과 김동준(성남FC)이 나란히 부름을 받았다. 수비진에서는 심상민(FC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정승현(울산 현대), 최규백(전북 현대),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박동진(광주FC)이 뽑혔다. 역시 연령별 대표팀을 오랫동안 해온 선수들이다.

미드필더에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던 권창훈(수원 삼성)을 비롯, K리그 클래식에서도 주전으로 뛰는 박용우(서울)와 이찬동(광주)이 선발됐다.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류승우(바이엘 레버쿠젠)도 승선했다.

공격진에는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뽑혔다. 그동안 신태용호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박인혁(FSV 프랑크푸르트)는 석현준의 발탁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19일 상파울루에 도착, 24일 이라크와 비공개로 평가전을 치르고 29일 스웨덴과 마지막 리허설을 한다.

■ 2016 리우 올림픽 최종 명단

▲ 골키퍼 =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FC)
▲ 수비수 = 심상민(FC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정승현(울산 현대), 최규백(전북 현대),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박동진(광주FC)
▲ 미드필더 =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수원 삼성),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류승우(바이엘 레버쿠젠)
▲ 공격수 = 석현준(포르투),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 굵은 글씨는 와일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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