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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샐러리캡 증액, 남자부 23억-여자부 1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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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샐러리캡 증액, 남자부 23억-여자부 13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30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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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우리카드와 일정 분리 운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녀 프로배구 V리그 샐러리캡이 1억원씩 오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제12기 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단일 구단의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을 남녀부 모두 1억원씩 올리는데 합의했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해 제11기 7차 이사회에서 2017~2018 시즌까지 매년 1억원씩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기존 22억원에서 23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사회는 지난 2시즌 동안 동결됐던 여자부 샐러리캡도 선수연봉 인상,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12억원에서 13억원으로 증액했다.

▲ 한국전력 선수들. V리그 남자부 샐러리캡이 1억 올라 23억원이 됐다. [사진=스포츠Q DB]

새 시즌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2016-2017 시즌은 오는 10월 15일 개막해 내년 3월 14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다. 포스트시즌 시작일은 3월 17일이다.

남자부는 팀당 36경기씩 126경기, 여자부는 팀당 30경기씩 모두 90경기를 치른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내년 3월 24일부터다.

그간 논의된 남녀 경기일정 분리는 여자 구단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2017~2018 시즌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남자부 우리카드와 함께 일정을 운영했던 여자부 GS칼텍스만은 남자부 KB손해보험과 같은 날 경기를 편성, 이번 시즌부터 독자행보에 나서게 됐다.

새 시즌 심판부 수장으로는 서태원 전 심판위원이 선임됐다. 신임 심판위원장은 후배 심판 양성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심판분야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서 심판위원장은 1986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연맹의 심판위원을 역임했다.

김형실 위원장은 경기운영위원장에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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