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 태연이 과거 분위기와는 다른 노래로 무대에 올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태연은 완벽한 웨이브를 보여주며 'WHY'를 열창했다. 그는 찢어진 청재킷에 넉넉한 민소매, 짧은 청 핫팬츠를 입고 자유로운 몸짓으로 안무를 펼쳤다.
여성 댄서들이 사라진 자리에는 남성 댄서들이 등장했다. 태연은 자유로운 웨이브로 팬들의 환호성을 한 몸에 받았다. 후렴구에서 태연은 주로 팔을 아래로 당기고, 허리에 손을 올린 뒤 이를 뒤로 당기는 모습을 보였다.
랩 파트 부분에서는 태연과 남성 댄서들의 춤이 펼쳐졌다. 남성 댄서들은 비보잉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릿지 부분에서 태연은 가창력과 함께 댄스실력을 자랑했다.
R&B와 EDM이 결합된 장르의 타이틀 곡 ‘Why’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트로피컬 하우스 풍의 트렌디한 팝 곡으로, 정상급 프로듀싱 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작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태연만의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보컬이 더해져 올 여름 가요계를 석권할 히트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가사에는 갑갑한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꿈꾸면서도 떠나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왜’라는 반문을 던지며, 지친 일상 속 가볍게 떠나는 여행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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