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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공포증' KIA타이거즈, 김기태의 자책 "감독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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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공포증' KIA타이거즈, 김기태의 자책 "감독 책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3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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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윕 안 당하도록 총력전"

[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감독이 못 해서 그렇죠.”

‘히어로즈 공포증’에 관한 질문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쓴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넥센전을 앞두고 “(현재) 전력이 좋진 않지만 한 주의 마지막이니 만큼 총력전을 펼쳐 스윕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넥센이 여유가 있어 그런지 워낙 잘 한다"고 말했다.

▲ 김기태 KIA 감독이 "넥센에 스윕을 당하지 않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016 시즌 넥센전 상대전적은 1승 8패. 지난해 4승 12패로 체면을 구긴 데 이어 올해도 천적 관계를 끊지 못하고 있다. 1차전이던 지난 4월 15일 광주에서 11-6 완승을 거둬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벗어나는가 싶더니 이후 8연패를 당했다.

선발은 임기준. 김기태 감독은 “많이 오래 던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기준은 14경기 승패 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통산 승수가 1승에 불과해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재영과 선발 매치업에서 많이 밀린다.

KIA는 이날 내야수 윤완주를 말소하고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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