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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올스타전 NC 나성범 으뜸별, 동료 지지로 이용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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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올스타전 NC 나성범 으뜸별, 동료 지지로 이용규 추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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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니퍼트 등 11인 생애 첫 별들의 축제 참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나성범(NC)이 이용규(한화)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팬 지지는 이용규가 앞섰으나 나성범은 동료들로부터 더 인정받았다.

KBO는 4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거행된다.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 외야수 부문 후보인 나성범은 팬 투표에서 101만9654표로 102만7328표의 이용규에 7674표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236표로 140표의 이용규를 눌렀다. 종합 점수 61.89점. 60점대는 24인 중 나성범이 유일하다.

▲ 나성범이 이용규를 제치고 올스타전 최고 인기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스포츠Q DB]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의 최형우(삼성)와 김문호(롯데) 역시 팬 투표에서는 박건우(두산 베어스)에 뒤졌지만 동료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호는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김문호를 비롯 더스틴 니퍼트, 정재훈, 이현승, 양의지, 허경민, 김재호(이상 두산), 신재영, 박동원(이상 넥센), 송창식, 윌린 로사리오(이상 한화) 등 11명이 생애 첫 올스타 베스트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후배들을 제쳤다. 10번째 출전. 

드림 올스타 두산 김태형 감독, 나눔 올스타 NC 김경문 감독은 오는 6일 팀별 12명씩 총 24명의 추천선수를 추가로 선정해 알릴 예정이다.

올스타전 투표는 지난달 7일 25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5개 구장에서 지난달 15일 진행된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했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비율은 70% 대 30%다.

KBO는 지난 1일 마무리된 팬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입장권(30명, 1인 2매)과 올스타 유니폼 상의 레플리카(3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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