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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김승수·손진영, 탄자니아 노예 참혹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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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휴가' 김승수·손진영, 탄자니아 노예 참혹사 조명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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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수상한 휴가'가 탄자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참혹한 역사에 대해서도 주목할 예정이다. 

4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는 탄자니아로 떠난 김승수, 손진영이 과거 흑인 노예들의 비극적인 역사를 보여주는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노예시장을 찾아간다. 

탄자니아 잔지바르는 과거 인도 향료무역의 기점으로, 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최대 노예시장을 만들었던 곳이다. 1897년 노예제도가 폐지된 후 교회가 세워졌지만, 당시 노예시장의 흔적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 

▲ [사진=KBS 2TV '수상한 휴가' 제공]

노예시장 내부로 들어간 두 사람은 어둡고 좁은 공간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두 명이 앉는 것만으로도 비좁은 공간에 75명이나 갇혀 있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손진영은 “지옥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라며 안타까워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출퇴근 만원버스보다 치열한 탄자니아의 버스도 경험해볼 수 있다. 두 사람은 작은 트럭에 천막을 달아 닭장을 연상시키는 버스 ‘달라달라’를 타고 잔지바르 여행을 시작한다. 

한 정거장을 지나갈 때마다 정원 15명의 버스에 수많은 사람들이 타기 시작하고, 정원 초과로 버스 뒤에 매달려가는 사람도 등장한다. 두 사람은 비좁은 버스에 타는 사람들을 보며 놀라고, 곧 옆에 탄 현지인 손님과 친해져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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