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23:49 (화)
[초점Q] '뷰티풀 마인드' 박세영까지 '반전인물'? 장혁 바라기의 돌연한 배신에 의문 커져
상태바
[초점Q] '뷰티풀 마인드' 박세영까지 '반전인물'? 장혁 바라기의 돌연한 배신에 의문 커져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7.05 0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뷰티풀 마인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 그동안 장혁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던 순애보 박세영까지 그를 배신하는 발언을 하며 반전을 가진 인물로 표현돼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연출 모완일 이재훈·극본 김태희)에서는 이영오(장혁 분)가 김민재(박세영 분)를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영이 지방대학교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논문을 썼음에도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됐다. 이에 박세영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장혁은 그의 혈관이 팽창되고 고통근육이라 불리는 눈썹 사이의 소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보며 감정을 읽어 갔다.

장혁은 ‘보통의 사람들이 말하는 위로가 필요한 시간. 어려울 게 없다’고 생각하며 박세영을 안아줬고, 품에 안긴 박세영은 “왜 무슨 일 있었는지 안 물어봐? 다른 남자들처럼”이라고 물었다. 이에 장혁은 “그게 중요해? 나한텐 지금 김민재가 슬퍼 보인다는 거 그게 더 중요해”라고 대답하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장혁의 오랜 연인 박세영이 갑작스럽게 그를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장혁을 향한 순애보사랑만을 그렸던 박세영의 진심이 무엇일지 많은 궁금증이 모아졌다.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화면 캡처]

장혁의 ‘무감정’은 안타깝지만 러브라인을 그리는 박세영에게도 적용됐다. 그러나 그의 ‘무감정’은 애틋한 분위기를 그리는 두 사람에게 당장은 큰 위기로 작용할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 말미 ‘무감정’이라는 장혁의 약점이 박세영으로부터 다른 의사들에게 공공연하게 밝혀지며 두 사람 사이의 위기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것으로 암시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세영은 다른 의사들 앞에서 그동안 병원에서 일어난 강철민(이동규 분), 신동재(김종수 분), 심은하(박은혜 분)를 죽게 한 살해범이 장혁인 것처럼 몰아가며 “이영오 선생은 더는 이 병원에 있어선 안 될 위험한 사람입니다. 반사회인격장애, 사이코패스니까요”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박세영의 배신은 그동안 장혁이 계획했던 모든 일을 망쳐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장혁이 “제가 죽였습니다”라고 말하고, 이건명(허준호 분)이 “이영오 선생을 해임합니다”고 전하는 장면이 그려져 장혁에게 큰 위기가 닥친 것으로 보였다.

만약 박세영의 배신이 장혁을 지키기 위한 단순 거짓말이 아닌 진심이라면, 장혁의 의사인생에 큰 위기가 찾아오는 동시에 장혁과 계진성(박소담 분)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뷰티풀 마인드’ 홈페이지에 공개된 등장인물 소개에 따르면 극중 박세영은 ‘영오의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있는 ‘지방 대학 출신, 여자라는 핸디캡의 소유자’란 설명이 그가 오랜 친구이자 연인인 장혁을 배신한 이유가 됐을 가능성 또한 높여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