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전 후반 40분 교체 출전…아우크스부르크 리그 첫승
[스포츠Q 조승윤 기자] 중앙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에서 회복해 올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소화했다.
홍정호는 1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 교체 명단에 포함된 뒤 후반 40분 다니엘 바이어와 교체돼 출전했다.
홍정호는 5분 정도의 짦은 시간을 뛰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발등뼈 염증 부상으로 프리시즌 동안 부상 회복에 전념한 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호펜하임에 0-2로 지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도 2-3으로 패하는 등 2경기에서 5실점으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하지만 홍정호의 수비 복귀로 아우크스부르크도 어느정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 후 1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빈공에 시달리며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후반 4분 라울 마르셀로 보바딜라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개막 후 3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12위로 상승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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