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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의 행복한 고민, 허준혁 로테이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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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의 행복한 고민, 허준혁 로테이션 연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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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노런 보우덴 1주일-시즌 첫 조기강판 장원준 9일 휴식 후 선발 등판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단독 선두 '승률 7할'의 두산에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 마이클 보우덴(30), 장원준(31), 허준혁(26)의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우천 취소 경기가 생기면 가장 신경 쓰이는 게 선발 로테이션 조정”이라며 “보우덴과 장원준은 일부러 뒤로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더스틴 니퍼트를 시작으로 유희관, 보우덴, 장원준 순으로 로테이션을 운용한다.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잠실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139구를 던졌다. 장원준은 29일 잠실 NC전에서 열흘 휴식 후 등판했지만 4이닝 4실점하고 시즌 첫 조기 강판됐다.

▲ 두산 투수 마이클 보우덴(위)과 장원준이 김태형 감독의 배려 속에 충분한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사진=스포츠Q DB]

두산은 연이은 우천 취소로 지난 1일, 3일, 5일 모두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둘 모두에게 긴 휴식을 줬다. 보우덴은 일주일을 쉬고 오는 8일 잠실 KIA전, 장원준은 9일 KIA전에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대신 전날 선발이었던 허준혁의 등판이 연기됐다. 김 감독은 “허준혁이 못 던져서 아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혁은 10일 KIA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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