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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최정 쾅쾅' SK와이번스, 20경기 연속 대포로 kt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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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최정 쾅쾅' SK와이번스, 20경기 연속 대포로 kt 완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8 2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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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IA와 타이, '문승원 4승' 5이닝 3실점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포군단의 위용이다. SK 와이번스가 20경기 연속 홈런으로 kt 위즈를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헥터 고메즈, 최정의 대포를 앞세워 kt를 8-3으로 꺾었다. 41승 39패, 4위 유지다.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1회말 1사 1,3루서 고메즈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2회 고메즈의 투런포, 3회 최정의 3점포로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 고메즈가 2회말 홈런을 치고 홈을 밟으며 세리머니를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선발 문승원은 5이닝 82구 9피안타 3실점의 무난한 피칭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채병용과 박민호, 박희수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SK는 2회말 고메즈의 홈런으로 팀 20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이는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운 기록과 타이다. 9일 같은 장소, kt를 상대로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kt는 트래비스 밴와트가 2⅓이닝 5피안타 5실점(4자책)해 무기력하게 졌다. 30승 44패 2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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