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1:02 (월)
레알 마드리드가 싫어진 호날두, 맨유로 복귀하나?
상태바
레알 마드리드가 싫어진 호날두, 맨유로 복귀하나?
  • 조승윤 기자
  • 승인 2014.09.1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수 영국 언론 일제히 맨유 유턴 유력설 보도

[스포츠Q 조승윤 기자] 여름이적시장이 종료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스카이스포츠, 토크스포츠,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영국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마음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정책에 신물이 났다”며 "그가 마드리드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호날두가 마드리드에 온 이후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메주트 외칠(아스날), 앙헬 디 마리아(맨유),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 등이 차례로 떠났다”며 기존 선수들을 내치는 정책에 호날두가 불만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가 꼽은 곳은 다름 아닌 호날두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트래포트다.

그는 “맨유가 호날두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호날두가 마음을 둔 곳 1순위로 맨유를 언급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상황도 호날두의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맨유는 과거 호날두의 복귀를 타진했고 현재 스폰서 후원으로 인한 든든한 자금력에 힘입어 다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적당한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seungyoonjo@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