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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드디어 '개혁의 칼'? 포그바 영입 위해 8명까지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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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 드디어 '개혁의 칼'? 포그바 영입 위해 8명까지 내보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1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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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핵심 선수 22명 명확히 밝혔다, 로호-슈바인슈타이거 가장 위험한 후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폴 포그바(23·유벤투스)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개혁의 칼을 꺼내들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리뉴는 자신과 함께할 22명의 핵심 선수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며 “포그바에 세계최고 이적료 1억 파운드(1502억 원)를 투자하기 위해 최대 8명까지 팀을 떠나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더선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마르코스 로호, 모간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가장 위험한 후보군”이라며 “지난 시즌 임대를 떠났던 아드낭 야누자이와 멤피스 데파이, 달레이 블린트, 후안 마타 등의 미래도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미 프랑스 리게앙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무리뉴는 이들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재 미드필더’ 포그바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는 포그바를 위해 역대 세계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답답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고 잉글랜드 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머물렀다. 불필요한 선수들만 많이 사왔다는 비난을 들었고 루이스 판 할 전 감독은 임기 1년을 남기고 시즌 종료 후 경질됐다.

새로 맨유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는 첫 기자회견에서 “나는 절대 성공없이 일할 수 없다”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경을 뛰어 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리뉴가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스퀴드 옥석가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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