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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프리시즌 첫경기 첫골, '주전경쟁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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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프리시즌 첫경기 첫골, '주전경쟁 정면돌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1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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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공개 친선경기서 전반 3분만에 결승골, 3-0 완승 견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최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가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의미있는 골을 넣었다. 비록 프리시즌의 첫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보는 앞에서 가벼운 첫 발을 내딛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핫스퍼 웨이에서 벌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비공개 친선경기라고는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빅토르 완야마를 비롯한 1군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을 고르게 출전시키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핫스퍼 웨이에서 벌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동료들과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위). 손흥민(왼쪽)이 동료들과 연습경기를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선제골은 손흥민이 만들어냈다. 전반 3분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뒤에서 때린 슛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불과 4분 뒤인 전반 7분 톰 캐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앨릭스 프리처드의 골로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른 시간 의미있는 골이었다. 최근 토트넘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득점왕인 빈센트 얀센(AZ 알크마르)의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다.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데려온다는 것은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 점에서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것은 주전 경쟁에서 한발 앞설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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