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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개월 지나서야 AFC 해외파 선수상 '지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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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8개월 지나서야 AFC 해외파 선수상 '지각 수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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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일정으로 AFC 어워즈 불참…대한축구협회 대리 수상 뒤 상패 전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지난해 선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을 뒤늦게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손흥민에게 AFC에서 수상한 '201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패를 전달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AFC 회원국 선수 가운데 다른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12년 첫 제정된 뒤 가가와 신지, 나카토모 유토, 마일 예디낙 등이 차례로 수상했다.

▲ 손흥민(오른쪽)이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부터 AFC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AFC 어워즈를 통해 해외파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소속팀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대한축구협회에 대리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개월이 지난 뒤에 당시 대리 수상했던 상패를 손흥민에게 전달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들이 많은데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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