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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55억에 공격수 사나브리아 영입 합의, 손흥민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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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255억에 공격수 사나브리아 영입 합의, 손흥민 어찌할꼬?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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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11골, 파라과이 대표로 코파아메리카 출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토트넘이 AS로마 공격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 영입에 가까워졌다. 주포 해리 케인과 경쟁할 젊고 가능성 있는 공격수를 찾은 것.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사나브리아는 손흥민과도 포지션이 겹친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사나브리아와 개인 협상을 마쳤다. 로마와도 이적료 1500만 파운드(255억 원)에 합의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사나브리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선호했다”며 “여전히 토트넘 주전 공격수는 케인이다. 하지만 사나브리아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나브리아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포르팅 히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사나브리아의 활약 덕에 히혼은 18위 라요 바예카노에 승점 1 앞선 17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올 여름 파라과이 대표팀으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출전하기도 했다. 미국, 콜롬비아와 A조 리그 2경기에 교체로 나서 도합 87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서 4골 3도움에 그친 손흥민 입장에서는 사나브리아의 영입이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미러는 “토트넘은 사나브리아 외에 AZ 알크마르 공격수 빈센트 얀센과 올림피크 마르세유 공격수 미키 바슈아이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얀센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1경기에 출전해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바슈아이 역시 프랑스 리게앙 17골 8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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