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이 '첫사랑'과 '마지막 사랑'이란 테마로 얽힌다.
16일 CJ E&M은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에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최여진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리있는 사랑'은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라이어 게임’의 후속이다. 총 20부작으로 구성해 11월 방송 예정이다.
'일리있는 사랑'의 줄거리는 ‘김일리’라는 이름의 여성이 고등학생 때 만난 선생님과 결혼한 후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이다. ‘마지막 사랑’이라 믿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중 열정적인 ‘첫사랑’ 감정을 느끼며 고민하는 여자 ‘일리’와, 그를 바라보는 두 남자의 이야기다.
극본은 김도우 작가가, 연출은 한지승 감독이 맡았다. 김도우 작가는 ‘내 이름은 김삼순’과 ‘여우야 뭐하니’를 통해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바 있고, 한지승 감독은 ‘연애시대’에서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영화 같은 드라마를 선보였다. 둘의 만남으로 ‘결혼 후에 찾아온 첫사랑의 감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남다른 감성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일리’ 역은 톡톡 튀는 매력의 배우 이시영이,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에게 뒤늦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을 바라보는 남편 ‘장희태’ 역은 엄태웅이 맡는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김일리’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은 최근 ‘고교처세왕’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수혁이 연기한다. ‘응급남녀’ 이후 5개월여 만에 컴백하는 최여진은 ‘장희태’의 여동생이자 독설도 서슴없이 내뱉는 시크한 매력의 ‘장희수’로 분한다.
CJ E&M 김륜희 PD는 “열정적이고 뜨거운 ‘첫사랑’과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마지막 사랑'을 맞은 '김일리'가 보여줄 고민과 갈등이 김도우 작가와 한지승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보여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내 이름은 김삼순’, ‘연애시대’ 제작진과 매력적인 배우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드라마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9월 말 본격적인 첫 촬영에 들어간다.
ohsoy@sportsq.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