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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4득점' 삼성라이온즈, 자멸한 롯데 꺾고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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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4득점' 삼성라이온즈, 자멸한 롯데 꺾고 8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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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시즌 4승째, '복귀' 구자욱은 4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스로 무너진 롯데 자이언츠를 누르고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12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3으로 앞선 5회 4점을 뽑으며 8-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 늪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34승(46패1무)째를 기록하며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롯데는 시즌 43패(37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공동 5위. 하지만 삼성과 격차가 3경기로 줄었다.

▲ 차우찬이 12일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승부처는 삼성이 4-3으로 앞선 5회말. 롯데는 2번째 투수 박진형이 5회 시작과 함께 안타, 몸에 맞는 공,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롯데는 마운드를 이성민으로 교체했다. 이성민도 흔들렸다. 첫 타자 아롬 발디리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우동균의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1점을 더 헌납했다. 이후 이지영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락했다. 삼성은 만루를 만든 뒤 안타 하나 없이 3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초반 난조를 딛고 6⅔이닝 동안 131구를 던지며 8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6월 12일 KIA전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맛본 승리.

이날 45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구자욱은 1번 타자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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