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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TEAM 2020 미션 '함평 챌린저스필드 재활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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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TEAM 2020 미션 '함평 챌린저스필드 재활센터' 개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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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타이거즈의 퓨처스 구장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재활센터가 들어섰다.

KIA 구단은 13일 “챌린저스필드에 첨단 재활‧트레이닝 장비를 갖춘 재활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KIA가 지난해 선포한 비전 ‘TEAM 2020’의 실행과제 중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 조치 중 하나다.

KIA는 “재활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 선수의 재활을 앞당기고 빠른 피로 회복을 도와 부상을 예방해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밸런스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선수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효과적인 체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함평 재활센터는 재활트레이닝실, 물리치료실, 수중치료실 등 첨단시설을 갖췄다.

재활센터는 챌린저스필드 실내연습장 옆 부지에 증축했다. 기존 실내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실(1층)과 연결되도록 설계됏다. 436㎡ 규모로 재활트레이닝실과 물리치료실, 수중치료실을 갖췄다.

재활트레이닝실에는 선수들의 근력과 관절 상태를 정확히 측정한 뒤 집중 강화시킬 수 있는 등속성(CSMI) 장비와 일본 돗토리 월드윙 재활센터 장비, 멀티정글, 카이저, 트레드밀 등 트레이닝 장비가 완비돼 있다.

물리치료실에는 근관절 치료를 위한 초음파 치료기와 간섭파 치료기, 염증 제거용 냉각 치료기, 선수들의 피로 회복을 돕는 산소탱크 등이 갖춰져 있다.

수중치료실에는 물의 온도와 깊이, 수류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재활훈련을 하거나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는 수중 트레드밀이 설치돼 있다. 가로 6.1m 세로 3.47m의 트레드밀은 3~4명이 동시에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개소식에는 허영택 단장, 김기태 감독, 조계현 수석코치, 구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 KIA 타이거즈가 함평 챌린저스필드에 재활센터를 열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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