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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안정감' 롯데자이언츠 손승락, 34안타 난타전 깔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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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안정감' 롯데자이언츠 손승락, 34안타 난타전 깔끔 마무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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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루 만에 9위로... 심창민 블론세이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양팀 합쳐 34안타가 터진 혼전. 손승락이 등장하자 잠잠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철벽 마무리의 위력을 실감하며 삼성 라이온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서 삼성을 13-12로 눌렀다.

손승락은 살얼음판 리드 속에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이흥련, 김상수, 김정혁을 각각 3루수 땅볼,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즌 12세이브다.

▲ 손승락이 1이닝을 깔끔히 막고 롯데의 13-12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사진=스포츠Q DB]

5회까지만 해도 삼성의 분위기였다. 롯데는 타선이 6점을 냈음에도 선발 송승준이 4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5회엔 뭇매를 맞고 7실점해 패색이 짙었다.

6회초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김문호의 투런포로 추격을 알렸고 7회 손아섭과 이우민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9회엔 손아섭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8회말 등판 1이닝을 깔끔히 막은 윤길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삼성이 8회 2사서 올린 마무리 심창민은 결정적인 폭투 2개로 2실점(1자책), 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하루 만에 9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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