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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황재균, KBO리그 올스타 홈런레이스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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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황재균, KBO리그 올스타 홈런레이스 2연패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4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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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행사 참가 선수 확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29)이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의 또 다른 재미인 ‘홈런레이스’와 ‘퍼펙트피처’, ‘번트왕’ 등 주요 행사에 참가할 선수들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KBO리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올스타전은 15일과 16일 양일 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5일 퍼펙트피처가 끝난 뒤 열리는 홈런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황재균이 출전을 확정, 2연패에 도전한다. 드림 올스타에는 황재균과 최형우(삼성), 이재원(SK), 정의윤(SK)이 맞붙는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에릭 테임즈(NC)와 윌린 로사리오(한화), 나지완(KIA), 루이스 히메네스(LG)가 출격한다.

▲ 황재균이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각 팀 별로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친 후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치러진다.

KBO는 “지난해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나란히 출전하고 올 시즌 홈런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히메네스, 로사리오, 최형우 등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홈런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역대 홈런레이스에서 최다 홈런은 2014년 김현수가 기록한 14개였으며, 비거리는 1999년 박재홍과 2015년 테임즈가 기록한 150m가 최장으로 기록돼 있다.

홈런레이스에 앞서 열리는 퍼펙트피처는 예년과 달리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투수 3명과 야수 2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홈 플레이트에 세워진 총 9개의 배트를 쓰러트리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투수 두산 정재훈과 SK 박희수, kt 김재윤, 야수 두산 오재원, 롯데 강민호가 팀 대표로 나서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투수 넥센 신재영, 한화 송창식, KIA 헥터 노에시, 야수 NC 나성범, LG 채은성이 출전한다.

번트왕은 16일 KBO 올스타 팬 사인회 이후 진행된다. 올해 번트왕 대결 역시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야수 3명과 투수 2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 선수에게 총 6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번트한 공이 멈춘 지역의 점수를 합산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 올스타는 야수 두산 허경민, 롯데 김문호, kt 박경수, 투수 SK 메릴 켈리, 삼성 심창민이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야수 넥센 김하성, 한화 이용규, KIA 백용환, 투수 NC 임창민, LG 신승현이 나선다.

▲ 올스타전 행사 참가 선수 명단.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한편 16일 오후 3시부터 1루 외야 그라운드 잔디에서 진행되는 올스타 팬 사인회는 각 팀 올스타 베스트12 선수와 감독 추천 선수 6명씩 총 30명의 선수들이 출동해 10명씩 3개조로 나뉘어 팬들을 만나게 된다.

팬 사인회는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 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 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을 소지한 당일 경기 입장권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접수한다. 구두 등 잔디를 훼손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한 사람은 팬 사인회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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