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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메시, 지중해 1km 헤엄쳐온 팬에게 요트 환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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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메시, 지중해 1km 헤엄쳐온 팬에게 요트 환대 서비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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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만난 축구팬, "메시는 겸손하고 친절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리오넬 메시(29)가 갑작스런 팬의 '습격' 방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반겨주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한 축구팬이 메시에게 만나기 위해 스페인 이비사 섬 해변에서 메시의 요트까지 1km를 헤엄쳤다”고 전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축구팬은 술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서포터. 이 신문은  “지중해를 헤엄친 그의 열정에 감동한 메시는 요트로 초대해서 주스를 같이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다”며 “메시는 팬을 보내기 전에 수행원에게 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술리는 문도데포르티보를 통해 “수영하면서 휴대폰이 고장났지만 메시와 찍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며 “메시가 나에게 말을 걸었을 때 월드스타처럼 보이지 않았다. 겸손하고 친절했다”고 감격했다.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메시는 현재 휴가를 보내던 이비사 섬에서 돌아와 바르셀로나 자택에 머물고 있다. 다음달 3일 레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술리는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직접 만나는데는 실패했다. 술리는 “나이트클럽에서 호날두를 봤지만 많은 경호원들 때문에 그를 만날 수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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