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7:48 (금)
'빛바랜 5000타석' 추신수 무안타-최지만 6경기 연속 안타
상태바
'빛바랜 5000타석' 추신수 무안타-최지만 6경기 연속 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홀스 스리런 2방' 에인절스, 텍사스에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과 막내의 맞대결은 동생의 승리로 끝났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안타를 때렸지만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침묵했다.

추신수와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LA 에인절스간의 2016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에 각각 1번 지명타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9일,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첫 경기, 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는 배려를 받았지만 사령탑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팀 린스컴을 상대로 1회초 좌익수 뜬공, 2회 삼진, 4회 2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6회엔 데올리스 게라와 붙어 좌익수 뜬공, 8회엔 캠 베드로시안으로부터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크게 떨어졌다.

추신수의 1회 타석은 빅리그 통산 5000번째였다.

빅리그 콜업 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최지만은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2번째 타석인 4회말 1사 1루에서 카일 로시로부터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았다. 2회엔 1루 땅볼, 6회 중견수 뜬공, 8회 우익수 뜬공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하진 못했다.

에인절스가 텍사스를 8-6으로 물리쳤다.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는 4회와 5회 연타석 3점홈런 등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아 승리에 앞장섰다. 579호 홈런으로 이 부문 통산 10위 마크 맥과이어에 4개 차로 접근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