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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자축구도 가볍게 2연승으로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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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자축구도 가볍게 2연승으로 16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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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키르기즈스탄과 비겨 탈락 위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북한 남자축구도 2연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F조 2차전에서 서경진의 전반 40분 페널티킥 결승골과 정일관의 후반 22분 추가골로 파키스탄을 2-0으로 꺾었다.

세 팀으로 이뤄진 F조에서 중국전 3-0 승리에 이어 파키스탄까지 잡은 북한은 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26일 E조 2위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E조 2위는 오는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경기에서 지는 팀 또는 비길 경우 골득실이 더 적은 팀이 된다.

한국의 16강전 상대는 홍콩이 되는 분위기다.

B조 홍콩은 아프가니스탄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첫 승을 거뒀고 우즈베키스탄도 방글라데시에 3-0으로 이겼다.

홍콩과 1승 1무, 승점 4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골득실에서 3-1로 앞서 조 1위에 올랐고 홍콩이 조 2위에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하위 아프가니스탄과 맞붙기 때문에 조 1위 가능성이 높다.

E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몰디브를 4-0으로 꺾었고 태국 역시 동티모르에 3-0으로 이겨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오는 22일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 2위 자리를 가리게 됐다.

G조의 요르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1-0으로 꺾고 첫승을 거뒀다. UAE는 1승 1패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감한 상태여서 요르단이 오는 22일 약체 인도와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가 된다. UAE는 조 2위가 확실시된다.

대표팀 장비 관계자가 자원봉사자 성추행 파문으로 퇴출되며 어수선한 이란은 베트남전 1-4 완패에 이어 키르기즈스탄과도 1-1로 비겨 1무 1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란은 오는 22일 베트남이 키르기즈스탄에 4골차 이상으로 이기지 못하면 16강에서 탈락한다.

여자축구 B조 경기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남동 아시아드 럭비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각각 대만,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중국은 한펑, 양리, 장루이, 마준의 연속골로 대만에 4-0 완승을 거뒀고 일본은 사카구치 미즈호, 스가사와 유이카의 해트트릭으로 요르단에 12-0 대승을 거뒀다.

나란히 1승 1무, 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일본과 중국이 조 1, 2위 자리를 나눠가진 가운데 22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확정짓게 된다. 일본은 대만과 맞붙고 중국은 요르단과 상대한다.

요르단과 대만도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 상위 두개팀에게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B조에서 3위가 되는 팀은 8강전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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