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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쑨양, 자유형 400m 예선부터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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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쑨양, 자유형 400m 예선부터 맞붙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19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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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200m 예선서는 같은 조 편성 피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이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같은 조에 묶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태환과 쑨양은 19일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수영 경영종목 예선 조 편성에서 오는 23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 3조에서 맞붙게 됐다.

올시즌 3분 41초 59의 기록을 갖고 있는 쑨양은 3조 4번 레인, 3분 43초 56의 박태환은 5번 레인에서 역영을 펼쳐 결선 못지 않은 대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조에서는 이들 외에는 기록 차이가 많이 난다. 세번째로 기록이 좋은 야마모토 고헤이(23·일본)의 올시즌 기록은 3분 49초 48로 박태환보다 6초 이상 뒤진다. 그나마 일본 수영의 떠오르는 신성 하기노 고스케(20)이 3분 43초 90의 기록으로 박태환과 쑨양을 위협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따라 박태환과 쑨양은 3분 45초와 46초대에서 기록을 끊고 결선에 오른 뒤 당일 오후 8시 16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맞대결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조가 갈렸다. 박태환은 21일 벌어지는 예선전에서 3조 4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쑨양은 4조 4번 레인에서 뛰게 됐다.

또 박태환은 22일 남자 계영 800m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3번 레인을 받았고 일본과 중국이 나란히 4번과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이 종목은 일본이 7분 9초 81의 최고 기록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강세여서 일본, 중국, 한국의 순으로 메달 색깔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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