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송승민 "공격할 때 점수 못 내 아쉬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최초로 국제대회에 나선 여자 크리켓 대표팀이 중국에 패했다.
한국은 20일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크리켓 C조리그 1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49-50으로 졌다.
크리켓은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크리켓 종목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은진(21)이 15점, 박진습(24)과 송승민(19·이상 인천크리켓협회)이 각각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중국의 아성을 깨지는 못했다.
경기 후 송승민은 “공격할 때 점수를 너무 못 내서 아쉽다. 중국이 강한 상대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수비 때 오버 수가 많이 나와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 뒤 열리는 홍콩전에 대해서는 “공격권을 가졌을 때 더욱 집중해 꼭 이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국 여자 크리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홍콩과 C조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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