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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신궁 최미선, 포브스 선정 '리우서 주목할 아시아선수 1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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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신궁 최미선, 포브스 선정 '리우서 주목할 아시아선수 15인'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0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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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도 엄윤철-다이빙 김국향도 이름 올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신궁 코리아' 계보를 이어갈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최미선(20·광주여대)이 아시아를 빛낼 한국의 스타로 인정을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선수 15명’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한국에서는 여자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을 유일하게 꼽았다.

포브스는 “양궁에서 어떤 나라도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그들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연거푸 수확했고 최강 자리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미선은 자타공인 여자 양궁 1인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2년 런던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2위로 제치고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열린 터키 안탈리아 월드컵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다. 최미선, 기보배, 장혜진으로 이뤄진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8연패에 도전한다.

북한 선수로는 남자 역도 엄윤철(25)과 여자 다이빙 김국향(17)이 이름을 올렸다. 엄윤철은 런던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역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그는 북한에서 역도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김국향은 지난해 열린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동으로 여자 다이빙 극강인 중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에서는 남자 다이빙 추보와 여자 사이클 궁진제, 일본에서는 남자 기계체조 우치무라 고헤이와 여자 레슬링 요시다 사오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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