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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차우찬 맞춤형' 라인업 가동, 김성현 3번-김동엽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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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차우찬 맞춤형' 라인업 가동, 김성현 3번-김동엽 8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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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강민 2번, 김성현 3번, 김동엽 8번.

SK 와이번스가 ‘차우찬 맞춤형’ 선발 라인업을 내놓았다. 김용희 SK 감독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묵혀둔 오더”라며 타순을 공개했다.

7번 1루수 박정권, 9번 2루수 최정용을 제외한 7명이 오른손 타자다.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김동엽이 8번 좌익수로 출격한다. 담 증세가 있어 수비가 어려운 김성현이 3번 지명타자에 배치된 점이 눈에 띈다.

▲ 김동엽이 차우찬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동엽의 외야 수비가 변수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장타력을 인정받았지만 타구 위치 포착에 문제점을 노출해 활용폭이 제한됐던 김동엽이다. 김용희 감독은 “내세울 건 없다. 기본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동엽은 전날 삼성이 윤성환을 선발로 내자 김재현에 좌익수 자리를 내줬고 벤치에서 내내 대기했다.

1번 헥터 고메즈(유격수)-2번 김강민(중견수)-3번 김성현(지명타자)-4번 정의윤(우익수)-5번 최정(3루수)-6번 이재원(포수)-7번 박정권(1루수)-8번 김동엽(좌익수)-9번 최정용(2루수)이다. 선발은 브라울리오 라라다.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의 차우찬은 이번 시즌 SK를 상대로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에는 4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97로 부진했다. 문학 성적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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