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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김잔디 충격의 '16강 탈락', 한국유도 노골드 불안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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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위 김잔디 충격의 '16강 탈락', 한국유도 노골드 불안감 상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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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세계랭킹 2위 김잔디(25‧양주시청)가 16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했다. 아직 금메달이 없는 한국 유도의 '노 골드' 불안감이 높아졌다.

김잔디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57㎏급 16강전서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에게 절반을 빼앗기며 경기를 내줬다.

김잔디는 상대 선수를 향한 홈 관중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 경기에 나섰다. 경기 시작 후 탐색전을 펼친 두 선수는 각각 지도를 받았다. 이어 하나의 지도를 더 받았지만 김잔디는 좀처럼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조급해진 김잔디는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바의 되치기를 허용, 절반을 내줬다. 끝까지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김잔디는 결국 고배를 들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조민선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노 골드'였던 여자 유도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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