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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아시아인 최초 올림픽 자유형 200m '금빛 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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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아시아인 최초 올림픽 자유형 200m '금빛 역영'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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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44초65 기록, 400m 자유형에서 아쉬움 털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중국 수영의 간판 쑨양(25)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자유형 200m 정상에 올랐다.

쑨양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서 1분44초65를 기록,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쑨양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치른 자유형 400m에서 맥 호튼(호주)에게 금메달을 내준 아쉬움을 씻었다.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분45초20, 코너 드와이어(미국)가 1분45초23을 기록하며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쑨양이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박태환이 은메달, 4년 뒤 런던 대회에서 박태환과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딴 것이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6조에서 8위에 그쳤다.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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