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김주찬 4타점' KIA 7전8기 고척돔 첫승, 넥센전 10연패 탈출
상태바
'김주찬 4타점' KIA 7전8기 고척돔 첫승, 넥센전 10연패 탈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12 2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2 대승, 고척 스카이돔 8경기 만에 첫 승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가 드디어 ‘넥센 악몽’에서 벗어났다. 넥센전 10연패 탈출과 함께 고척돔 첫 승도 챙겼다.

KIA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8-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1승(53패 1무)째를 챙긴 KIA는 지난 4월 17일 광주 경기에서부터 이어진 넥센전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시즌 마지막 고척 스카이돔 경기에서 7전 8기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넥센은 45패(58승 1무)째를 당했다.

▲ KIA 김주찬이 12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전 10연패를 끊어냈다. [사진=스포츠Q DB]

'넥센 공포증' 탈출의 중심에는 김주찬이 있었다. 그는 1회초 넥센 선발투수 김정훈을 상대로 좌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2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김주찬은 4회 유격수 땅볼로 1타점을 추가,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김주찬의 맹타에 힘입어 2회까지 6점을 획득, 승기를 잡았다. 신종길(3안타 1타점), 윤정우(2안타 2타점), 강한울(2안타)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KIA 선발투수 박준표는 2이닝 동안 3안타를 맞고 1실점, 조기 강판됐다. 이후 5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3회부터 구원 등판한 최영필은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 시즌 4승(2패 2세이브 4홀드)째를 수확했다.

넥센 선발 김정훈은 1⅓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 4안타를 맞고 5실점, 3패째를 떠안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