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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제대 후 첫승, LG트윈스 타선 SK '초전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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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제대 후 첫승, LG트윈스 타선 SK '초전박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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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SK 와이번스 마운드를 초반에 무너뜨리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투수 임찬규의 초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친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1-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50승(54패1무) 고지를 밟은 6위 LG는 5위 진입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SK는 시즌 55패(54승)째를 당했다.

승부는 초반에 결정이 났다. 1회말 박용택의 2타점 2루타와 채은성,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은 LG는 2회말 정성훈의 1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오지환, 유강남의 연속 2타점 적시타가 터져 9-0까지 달아났다.

넉넉한 리드를 안은 임찬규는 4회까지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다만 5회와 6회 다소 흔들려 2점씩을 내준 게 아쉬웠다. 임찬규는 5⅔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경찰청 제대 후 1군에서 첫 승을 챙겼다.

LG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2안타 3타점, 정성훈과 박용택이 나란히 2안타 2타점, 오지환이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SK 선발투수 브라울리오 라라는 1⅓이닝 8피안타 7실점을 기록, 시즌 4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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