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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타율 0.425' 박정음, 넥센히어로즈 3연패 탈출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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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타율 0.425' 박정음, 넥센히어로즈 3연패 탈출 선봉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16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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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롯데에 3연패 안겨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넥센 외야수 박정음이 팀의 연패 스토퍼를 자청했다. 8월 타율 0.425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넥센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박정음의 맹타에 힘입어 8-1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59승(47패 1무)째를 챙겼다. 반면 3연패를 기록한 롯데는 58패(48승)째를 떠안아 이날 승리를 거둔 9위 삼성과 격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박정음이 알짜배기 3타점으로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상대는 올 시즌 넥센전 2승 평균자책점 0.48로 강했던 조시 린드블럼. 하지만 박정음은 기죽지 않고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8월에만 40타수 17안타 타율 0.425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넥센 박정음이 16일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2회말 1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양 팀이 1-1로 맞선 2회말 1사 1, 3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린 박정음은 4회 3루 땅볼, 6회 좌익수 왼편으로 2루타를 날려 1타점씩을 추가했다. 박정음은 1-1에서 4-1로 앞서가는 3타점을 기록, 승기를 가져왔다.

넥센은 7회 대니 돈의 2루타, 상대 실책으로 1점씩 올렸고 8회 김하성의 투런 쐐기 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김하성은 시즌 16호를 날리며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20홈런-20도루에 홈런 4개만 남겨두게 됐다. 도루는 이미 23개다.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은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볼넷 없이 안타 1개를 내주고 1실점(비자책), 패배 없이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7회부터 등판한 김상수(⅔이닝), 이보근(1⅓이닝), 마정길(1이닝)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5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5안타 4볼넷을 내주고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10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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