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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초 밀린 최민규-조광희, 카약 2인승 200m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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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3초 밀린 최민규-조광희, 카약 2인승 200m 결승행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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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카약 대표팀의 최민규(24·부산시청)-조광희(23·울산시청)가 카약 2인승 200m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민규-조광희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라고아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2인승 200m 준결승 2조에서 33초767을 기록, 조 4위에 자리했다.

4위에 머문 최민규-조광희는 각 조 상위 3개 팀이 진출하는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예선 1조에서 33초825를 기록한 최민규-조광희는 조 6위에 머물러 준결승으로 밀렸다. 예선 각 조 1위 팀에는 결승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 최민규(왼쪽)-조광희가 남자 카약 2인승 2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스포츠Q DB]

준결승에 나선 최민규-조광희는 33초494를 기록하며 준결승 2조 3위를 차지한 캐나다에 0.273초차로 밀려 결승행이 좌절됐다.

조광희는 19일 카약 스프린트 남자 1인승 200m 예선에 출전한다.

태권도에서는 김소희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여자 49㎏급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야스미나 아지즈에 1-0으로 이겼다. 3회전까지 0-0으로 맞선 두 선수는 골든 포인트 제도의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김소희는 경기 종료 36초를 남겨두고 아지즈의 몸통을 왼발로 가격, 1점을 얻으며 승리했다.

반면 16강에서 패한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에 진출, 동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앞서 남자 58㎏급 16강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 12-10으로 졌던 김태훈은 이대로 대회를 마감하는 듯했다. 하지만 한프랍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태훈이 패자부활전에 나서게 됐다.

김태훈은 호주의 사프완 카릴과 패자부활전을 치러 이기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다.

배드민턴과 탁구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단식에서 마지막 한 명으로 남았던 손완호(세계랭킹 8위)는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을 맞아 선전했지만 2-1로 졌다.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 초반부터 밀리며 고전했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정경은-신승찬의 동메달 결정전에 마지막 희망을 걸 수밖에 없게 됐다. 정경은-신승찬은 18일 오후 10시 10분 중국 조와 3위를 놓고 겨룬다. 여기서마저 패하면 배드민턴은 메달 없이 이번 대회를 마치게 된다.

남자 단체전에서 독일에 고배를 마신 탁구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서울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노 메달’에 그쳤다.

주세혁-이상수-정영식이 나선 한국은 남자 탁구 단체전 3-4위전에서 독일에 3-1 역전패를 당했다. 정영식이 1단식을 먼저 따고도 내리 3게임을 내줘 4위에 그쳤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여자 골프에서는 박인비가 첫날 선두권에 올랐다.

박인비는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5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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