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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에 무안타' 김현수, 좌완 상대 침묵 깨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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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에 무안타' 김현수, 좌완 상대 침묵 깨지 못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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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2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데이빗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8로 내려갔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모처럼 김현수를 왼손투수 상대로 기용하며 플래툰 시스템을 깼지만 김현수는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김현수의 올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여전히 0(16타수 무안타)이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를 타격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2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9번 타자로 출장한 김현수에게 다음 기회는 없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보스턴의 공격을 앞두고 비 때문에 중단됐고 결국 보스턴이 8-1로 앞선 상황에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수비에서는 좋은 면모를 보였다. 김현수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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