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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8회 홈런쇼, 4위 SK에 0.5G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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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8회 홈런쇼, 4위 SK에 0.5G차 추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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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10-9 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경기 후반 홈런쇼를 펼치며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8회초에 터진 홈런 3방에 힘입어 10-9 역전승을 챙겼다.

이로써 시즌 53승(56패1무)째를 거둔 KIA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이날 두산에 패한 4위 SK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롯데는 시즌 60패(49승)째를 당했다.

▲ 나지완이 롯데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승부처는 8회였다. 6-4로 뒤진 상황에서 8회초 공격을 맞이한 KIA는 선두타자 나지완이 바뀐 투수 윤길현으로부터 좌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계속된 1사 1루에선 서동욱이 윤길현을 마운드에서 끌어 내리는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김호령이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며 순식간에 9-6을 만들었다.

9회초 선두타자 이범호의 좌월 솔로 홈런까지 보탠 KIA는 롯데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김상호가 9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3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김호령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한승혁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승(1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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