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튀니지를 가볍게 꺾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30위 한국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랭킹 21위 튀니지와 친선경기에서 99-72, 27점차 완승을 거뒀다.
3점슛 16개(전반 9개)가 터진 점이 고무적이었다. 조성민(kt)이 장거리포로만 18점을 뽑았다. 허웅(동부)도 3점슛 4개 등 23점을 기록했다. 이정현(KGC)은 13점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적극적인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은 가드들이 돌아가며 3점포를 작렬, 튀니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렇다 할 위기 없었던 완승이었다.
튀니지와 평가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9월 9일 이란 테헤란에서 개막하는 2016 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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