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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KBS 독립영화관, 엄태화 '하트바이브레이터' 등 판타스틱 단편 네 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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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KBS 독립영화관, 엄태화 '하트바이브레이터' 등 판타스틱 단편 네 편 방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9.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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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 독립영화관에서 판타스틱한 분위기의 단편영화 네 편을 묶어서 방송한다.

3일 밤 0시 30분 방송되는 KBS 독립영화관에서는 '판타스틱 단편선'이라는 이름으로 엄태화 감독의 '하트바이브레이터', 송우진 감독의 '아귀', 안용해 감독의 '균열',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 등 네 편의 단편을 방송한다.

'하트바이브레이터'(11분)는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후 첫 장편영화 '잉투기'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숲' 이전에 연출한 단편영화다. 2011년 제5회 대단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응답하라 1988'로 주목받은 류혜영이 출연한다. 

▲ 엄태화 감독 '하트바이브레이터', 송우진 감독 '아귀', 안용해 감독 '균열', 박근범 감독 '침입자'

석재는 자신 때문에 반 친구와 싸운 태구를 위해 방과 후 교실 청소를 하는 태구를 기다린다. 석재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를 도우려 남았다고 말하지만 그런 석재를 대하는 태구의 태도는 냉랭하지만 하다. 석재는 발레부 부장인 태구에게 발레부 지원서를 제출하고, 기분이 좋아진 태구는 곧바로 석재에게 발레 테스트를 받게 한다. 하지만 같은 반의 지혜가 발레부 지원서를 들고 찾아오자 태구를 사이에 두고 석재와 지혜 사이에서는 묘한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송우진 감독의 '아귀'(19분)는 2014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액션, 스릴러 장르 부문인 '4만번의 구타'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대단한단편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 제주영화제, 청룡영화제, 토론토한국영화제, 런던한국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돈이 필요한 간호사가 간단한 마취시술 알바를 제안받지만, 위험한 보험사기극에 휘말린 것을 알고 뒤늦게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간호사는 결국 보험사기극이 벌어지는 구급차에 끝까지 남게 된다.

안용해 감독의 '균열'(7분)은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인디애니페스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미쟝센단편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 초청된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제작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자살예방센터 전화상담원 지수는 한 통의 상담전화를 받는다. 지수는 상담 중 내담자의 상황이 다급하다고 판단해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내담자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고백한다. 

박근범 감독의 '침입자'(28분)는 201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2015년 대전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재민은 친구 영민과 함께 자기 집을 도둑질하려고 하지만, 도둑질이 실패하자 친구 현진을 데려와 다음날 현진과 함께 자신의 집을 턴다. 하지만 현진의 행동은 재민의 예상을 벗어나고, 재민은 현진을 말리려고 하지만 이미 재민의 피해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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