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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의 자존심' 토트넘 케인, 7개월만에 팀 최고 주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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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의 자존심' 토트넘 케인, 7개월만에 팀 최고 주급 요구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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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보너스-초상권까지 합치면 연봉 111억 원 수준"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토트넘 핫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3)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5골)의 자존심에 걸맞은 팀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한국시간) “케인이 팀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되기 위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러에 따르면 케인은 지난 2월 이미 년 6개월에 주급 5만 파운드(7400만 원)를 받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하지만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아래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팀 내 최고 주급을 희망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긴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는 연봉 500만 파운드(74억 원)를 받는다. 현재 케인의 연봉 240만 파운드(35억 원)보다 많다.

미러는 “시소코가 받은 연봉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케인에게 지급하는 주급은 12만 파운드(1억 7800만 원)로 뛰어오를 것”이라며 “보너스와 초상권까지 합치면 연봉은 750만 파운드(111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12만 파운드는 현재 주급보다 140% 인상된 금액이다.

이어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중계권 계약을 맺으면서 생긴 수익으로 케인이 받는 주급은 적어도 두 배는 뛰어오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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