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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일 '호날두 대체자로 재계약 동의', 맨유는 제의도 못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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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일 '호날두 대체자로 재계약 동의', 맨유는 제의도 못해보고?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0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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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보도, '주급 5억2000만원에 6년 조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가레스 베일(27)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에게 보이는 관심을 차단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노리고 있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다”며 “자신의 커리어 나머지를 레알에서 보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일은 레알과 계약 기간 6년, 주급 35만 파운드(5억2000만 원)에 머물기로 합의했다"며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레알은 31세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자원으로 베일을 점찍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35만 파운드는 베일이 받는 현재 주급 30만 파운드(4억4700만 원)에서 17% 오른 금액이다.

베일이 레알과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맨유는 대어를 놓치게 됐다. 매체는 “맨유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억 파운드(1489억 원)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가 기록했던 세계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1325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에서 레알로 8600만 파운드(1281억 원)에 팀을 옮겼다. 포그바 이전 세계 최고 이적료였다.

베일은 지난 3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7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7월 끝난 유로 2016에서는 웨일스의 첫 4강 돌풍을 이끌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공격수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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