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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후계자' 17세 돈나룸마, 벌써부터 맨유-첼시가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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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후계자' 17세 돈나룸마, 벌써부터 맨유-첼시가 주시한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9.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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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돈나룸마, 선택받은 골키퍼"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제2의 부폰’ 잔루이지 돈나룸마(17‧AC밀란)가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6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가 돈나룸마를 영입하기 위해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맨유와 첼시로부터 돈나룸마 지키기에 나섰다. 더선은 “밀란이 돈나룸마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입질을 차단하기 위해 이적료 3000만 파운드(441억 원) 이상을 걸어놓았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AC밀란과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연봉은 13만4000 파운드(1억9700만 원) 수준이다.

돈나룸마는 1997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 골문을 지킨 잔루이지 부폰의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이미 16세 8개월의 나이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데뷔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면서 밀란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찼다.

지난 1일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는 대표팀 데뷔에도 성공했다. 돈나룸마는 후반전부터 부폰에게 장갑 터치로 골문을 지켰다. 17세 6개월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돼 105년 전 로돌포 가비네리(16세 3개월) 이후 최연소 이탈리아 국가대표가 됐다.

더선에 따르면 부폰은 “돈나룸마는 선택받은 골키퍼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세대교체라는 과제가 있다”며 “그는 세대교체에 참여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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