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혼술남녀'에서 노량진 스타강사 하석진이 학력위조 의혹에 휩싸였다.

6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학원 원장 김원해(김원해 분)는 노량진 스타강사인 진정석(하석진 분)을 중심으로 행정학강사 민진웅(민진웅 분), 영어강사 황진이(황우슬혜 분), 그리고 신참 국어강사인 박하나(박하선 분)까지 다 해서 종합반을 구성하려고 한다.

하지만 진정석은 실력도 안 되고 인기도 없는 민진웅과 황진이에 박하나까지 다 해서 종합반을 만들자는 말에 "종합반 강사를 꾸리는 것은 제 마음"이라며 단칼에 거절했고, 민진웅과 황진이, 박하나는 진정석의 태도에 분개했다.

이들은 셋이서 마침 진정석의 팬카페에 올라오면 진정석이 바로바로 삭제하는 학력위조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마침 박하나의 사촌오빠가 서울대 출신이라는 말에 직접 동문회 사이트에 들어가 '진정석'의 이름을 검색해봤다. 결과는 진정석이라는 졸업생이 없다는 결과.

이 사실을 본 민진웅과 황진이는 흥분해 당장 원장 김원해에게 말해야한다고 펄펄 뛰었고, 아직 노량진 경력이 초짜인 박하나가 머뭇거리자 "선배들이 총대를 메준다"며 박하나를 제외하고 둘이서 원장 김원해를 상대하기로 한다.

하지만 민진웅과 황진이는 원장 김원해를 만나 박하나만 제외하고 종합반을 꾸리는 이야기를 진행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하나는 자기를 대놓고 무시하는 진정석에게 "그러는 진선생님은 그렇게 잘나서 학력위조하셨냐"고 소리쳤다.

김원해는 학력위조라는 말에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펄펄 뛰었고, 진정석의 이름이 서울대 동문회 사이트에서 검색되지 않는 모습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진정석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진정석' 대신 '진상'이라는 이름을 입력해 자신이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했다는 것을 증명한 후 주민등록증을 꺼내서 확인시켰다.

진정석은 "전에 학원 원장이 이름이 진상 같다고 해서 진정석으로 개명하라고 했다"며 "이걸로 내가 박하나씨와 종합반 같이 할 일 없다는 것은 확실해졌네요. 난 실력도 없으면서 사람 뒤나 캐고 다니는 사람하곤 같이 일 못해요"라며 박하나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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