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2년 연속 15홈런을 폭발했다.
'킹캉'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서 4회 팀이 한 점을 추격하는 솔로 홈런을 쳤다.
2경기 만의 부상 복귀 자축포이자 3주 만에 터진 시즌 15호 대포다 .
이로써 강정호는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15홈런을 날렸다. 빅리그 통산 30홈런을 채운 강정호다.
팀이 5-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투수 루크 위버의 4구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비거리 135m)으로 연결했다.
부상 복귀 후 터진 첫 홈런이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왼 어깨를 다친 강정호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6일 세인트루이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 경기에선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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