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전 0-2로 뒤진 3회말 가운데 담장 넘겨‥12경기만에 시즌 34호 홈런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20승을 도우려는 동료 김재환의 대포가 폭발했다.
김재환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팀이 0-2으로 뒤진 3회말 1사 1, 3루에서 SK 선발 브라울리오 라라의 2구 낮은 커브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아치를 터뜨렸다. 12경기 만에 나온 시즌 34호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내준 니퍼트도 20승 달성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또 김재환도 이달 들어 타율 0.184(38타수 7안타)로 부진했던 것을 스리런 홈런으로 만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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