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7:48 (금)
'3점슛 성공 18%'에 빛난 김종규 분투, 아시아농구챌린지 4강행 진땀승
상태바
'3점슛 성공 18%'에 빛난 김종규 분투, 아시아농구챌린지 4강행 진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6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선형 13점 11도움 5리바운드 이름값, 중국-이라크전 승자와 4강 격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종규(창원 LG)가 분전한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진땀 승부 끝에 준결승에 합류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대회에서 대만을 70-69, 1점차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김종규가 팀을 살렸다. 팀내 최다인 2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음은 물론 마지막 4점을 홀로 책임졌다. 그는 시소게임 상황서 과감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 4개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간판 가드 김선형(서울 SK)은 13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김종규가 팀내 최다인 22점을 넣으며 한국의 아시아 챌린지 대회 4강행에 앞장섰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승리는 했지만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지난 14일 이란전에서 85-47, 18점차 대패를 당했던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3점슛 성공률은 17.8%(5/18)에 불과해 애를 먹었다. 

특히 대만의 귀화선수 퀸시 데이비스를 막는데 애를 먹었다. 최부경(SK)과 이승현(고양 오리온), 김종규 등이 돌아가며 그를 마크했지만 21점 12리바운드를 내줬다.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17일 중국-이라크전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