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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상무, 충남체육회 꺾고 핸드볼코리아리그 PO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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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상무, 충남체육회 꺾고 핸드볼코리아리그 PO 합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9.17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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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6골 3어시스트 활약, 26-22 완승…두산도 인천도시공사 꺾고 10경기 연속 무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신협상무가 충남체육회를 꺾고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신협상무는 1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충남체육회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김동철이 6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한데 힘입어 26-2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승 5패(승점 10)가 된 신협상무는 3승 1무 7패(승점 7)의 충남체육회에 승점 3 앞서 최소 3위를 확정했다. 충남체육회는 앞으로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최대 승점이 9밖에 되지 않는다.

▲ 신협상무 강전구(왼쪽)가 1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충남체육회와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다만 2위와 3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두산이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어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SK호크스(5승 1무 4패, 승점 11)와 신협상무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호크스는 오는 24일 충남체육회전, 26일 두산전을 앞두고 있고 신협상무는 24일 두산전, 26일 인천도시공사전을 남겨두고 있다. 두 팀 모두 하위권인 충남체육회 또는 인천도시공사와 경기를 이긴다고 봤을 때 결국 두산전에서 어느 팀이 승점을 더 많이 따느냐에 2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신협상무가 24일 두산전에서 질 경우 SK호크스는 충남체육회와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를 확정짓게 된다.

이날 신협상무는 김동철과 함께 강전구(6골)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에만 11-5로 앞섰다. 김동철과 강전구는 후반에도 충남체육회의 수비를 뚫으며 4골차 완승을 거뒀다.

▲ 두산 정의경(오른쪽)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유현기가 지키는 골문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이미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어 상대적으로 느긋한 두산은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를 맞아 정의경(7골)의 활약을 앞세워 26-20 완승을 거두고 8승 2무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에이스 정의경과 윤시열(5골), 정관중(4골)을 앞세워 단 한 차례도 인천도시공사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후반 한때 9골차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두산은 모든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편안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남은 2경기에서 지지 않을 경우 정규리그를 무패로 마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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