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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허일영 40점' 허재호, 이란과 아시아농구챌린지 결승서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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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허일영 40점' 허재호, 이란과 아시아농구챌린지 결승서 재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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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78-72 승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6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 결승에서 이란과 맞붙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이라크와 대회 4강전서 40점을 합작한 이승현(22점)과 허일영(18점)의 활약에 힘입어 78-72로 이겼다.

이로써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9일 오전 1시 15분 홈팀 이란과 이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예선에서 이란에 38점차 대패를 당했으나 결승에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이날 중동의 복병인 이라크를 맞아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고전했다.

▲ 이승현이 18일 이라크와 준결승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백코트할 때 허재 감독이 격려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농구챌린지 대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67-64로 앞선 경기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가로채기 상황에서 상대의 파울을 얻어냈다. 김선형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승현이 미들슛을 꽂아 넣은 한국은 70-64로 격차를 벌렸다.

이라크가 2점을 추격하자 한국은 허일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73-66 리드를 잡았다.

75-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37초 전에는 김종규가 깨끗한 미들슛을 넣었다. 승부를 가르는 한 방이었다.

한국은 이승현이 22점을 넣었고 허일영은 3점슛 6개로 18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이라크에서는 케빈 갈로웨이가 1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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