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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모르는 한화 김성근 감독, 가을야구 향한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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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모르는 한화 김성근 감독, 가을야구 향한 열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1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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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KIA와 2.5경기차 "오늘과 내일 경기 승리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

[대전=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야구는 정말 알 수가 없다. 어떤 드라마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남은 시즌을 바라보는 김성근 한화 감독의 시선이다. 5위 KIA에 2.5경기 뒤져있지만 가을야구를 향한 열망은 끝이 없다. 포기는 없다는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내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이제 10경기 정도 남았는데 여기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9일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야구는 정말 알 수 없다. 어떤 드라마가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어 “KIA가 4위를 굳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춤하고 있고 SK도 잘 나가다가 우리에게 진 이후로 8연패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4위 LG에 5경기나 뒤졌지만 5위 KIA와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KIA와 맞대결도 2차례 남아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생각이다.

또 다른 5강 경쟁팀인 SK와 맞대결은 모두 마쳤지만 SK가 8연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점도 5위 싸움에 희망을 걸게 만드는 요소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잘한다고 방심할 수 없는 게 야구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연승하는 팀에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투수나 야수 할 것 없이 연승을 하다보면 힘들어도 참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승 후에 연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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